2천년 시간여행이 가능한 역사․문화․관광도시인 나주시가 내외국인을 망라한 다양한 팸투어를 통한 관광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나주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도입에 따라 지난 10일 수학여행․현장학습 유치를 위해 광주광역시 중학교 교감단 30여명을 초청해 황포돛배와 천연염색 등 각종 체험 및 역사문화탐방 팸투어를 실시했다.
팸투어는 금성관 등 나주읍성권을 시작으로 반남고분군 등 주요 볼거리 관광명소와 황포돛배 탑승과 천연염색 체험 등 몸소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쪽염색 체험은 교사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광주동신여중 최종철 교감은 “광주와 인접한 나주가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하고, 천연염색 등 훌륭한 체험처가 있는 것을 알게 되어 학생들 현장 체험활동에 큰 도움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히면서 즐거워 했다.
이에 앞서 나주시는 전남 각 지자체 관광체육부서장과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는 나주관광 SNS 서포터즈, 한국도로공사 남도문화관광 담당자, 동신대 외국인 유학생과 중국 관광객 유치 사전답사팀, 외신 영자신문 기자 등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도 실시했다.
시는 팸투어와 함께 시티투어, 여행사의 관광객 대상으로 수학여행, 문화유적 답사 여행객 적극 유치 등 나주의 대표 오감만족의 참여형 관광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나주시 윤영수 관광문화과장은 “팸투어를 통해 우리시가 광주권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체험처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나주의 역사문화자원과 연계한 교육과정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읍성권 곰탕거리 주말장터 및 각종 예술 공연행사 등 관광상품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