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봉선시장, 골목형 시장 새바람 ‘솔솔’
남구 봉선시장, 골목형 시장 새바람 ‘솔솔’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6.02.1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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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18일 착수 보고회…공동 판매장 개설 등 추진
모바일 마케팅‧안심시장 BI 개발 등 18개 사업 관심

남구 관내 전통시장인 봉선시장에 공동 판매장과 벽화의 거리가 조성하는 등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 사업을 통해 봉선시장을 특화한 공동 기획상품(PB) 개발과 포인트(쿠폰) 시스템 구축 등도 추진될 예정이어서 전통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봉선시장상인회(회장 박상길)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3시 봉선시장 상인교육장 2층에서 ‘봉선시장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 착수 보고회’가 열린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는 최영호 구청장을 비롯해 시장상인과 지역 주민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착수보고회에서는 올 하반기까지 추진되는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의 주요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 등이 상세히 설명된다.

남구는 지난 해 중소기업청 공모사업인 ‘시장경영 혁신지원 사업’에 응모해 선정됨으로써 총 4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올해 추진되는 주요 사업들은 ▲상품 특화지원 사업(2가지) ▲특화환경 조성(4가지) ▲디자인 특화지원(3가지) ▲ICT특화지원(3가지) ▲교육 및 이벤트‧홍보지원 사업(6가지) 등 총 18개다.

이 가운데 이목을 끄는 사업은 공동 기획상품 개발과 공동 판매장 개설, 시장 벽화 조성, 안심마을을 기반으로 하는 안심시장 디자인(BI) 개발, 미디어 콘텐츠 개발 및 모바일 마케팅 시행 등이다.

또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요리경진 대회 및 정기 세일, 이벤트 행사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계자는 “봉선시장 고유의 특색을 살린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사람들이 찾는 전통시장으로 만들겠다”며 “골목형 시장 육성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상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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