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의 재조명 ‘명량울돌목 역사교실’ 개최
명량대첩의 재조명 ‘명량울돌목 역사교실’ 개최
  • 고옥란 시민기자
  • 승인 2015.10.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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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의 정신과 재조명’ 주제로 명량대첩축제기념 학술심포지움 열려

전남도와 (재)명량대첩기념사업회는 9일 해남 우수영유스호스텔에서 명량대첩의 역사적 고증과 대내외적인 홍보를 위해 명량울돌목 역사교실을 가졌다.
이번 명량울돌목 역사교실에서는 ‘명량대첩의 정신과 재조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명량대첩의 가치 및 승전요인, 선양사업을 집중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특별강연으로 박동우 해군 제3함대 사령관의 ‘명량대첩 승리를 낳은 상생의 리더십’과 주제발표로 정해은 한국학중앙연구원 선임연구원의 ‘임진왜란기 이순신군관들의 활약과 후대 기억’, 노기욱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의 ‘호남지역민의 약무호남 시무국가 인식과 명량해전’에 대해 발제가 있었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좌장 박창규 전남도립대 교수 진행으로 김래선 해군해양연구소장, 노영구 국방대학교 교수, 정병웅 순천향대학교 교수, 팽현호 한국문화관광개발원 사무총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명량대첩의 가치와 계승을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명량울돌목역사교실에서는 명량대첩의 정신을 담은 필사즉생 헌혈증 기부식도 가졌다. 전남도립대 학생과 해군 제3함대 장병들이 헌혈에 동참하여 그 당시의 나라사랑 정신을 생각하며 새 생명을 구한다는 헌혈을 실시하였다.

이른바 필사즉생必死則生 헌혈운동으로 “418년전 이순신과 조선수군이 흘린 피는 이 나라를 구하고, 오늘날 우리가 흘린 피 한방울로 새 생명을 구하세 !”라는 슬로건을 갖고 작년에 이어 헌혈을 실시하여 200여장의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에 기증했다.
김희승 명량대첩축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명량울돌목 역사교실은 명량대첩의 전반적인 역사적 과정과 의미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지역민의 활발한 토론이 이뤄져 명량대첩의 역사적 고증과 재조명으로 명량대첩의 의의가 확인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명량대첩축제가 세계적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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