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U대회 홍보 문구 '표절' 논란
광주 U대회 홍보 문구 '표절' 논란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5.06.10 18: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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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Y' 도시 브랜드 그대로 베껴쓰기 지적
▲ 광주시가 U대회 홍보와 붐 운동을 위해 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들이 홍보티셔츠를 입고 있지만 뉴욕의 도시브랜드를 베끼고 있는 것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광주U대회를 앞두고 광주시가 적극적인 대회 홍보 차원에서 이번 주부터 광주시 공무원과 산하 기관 직원들이 'I광주'라는 글이 들어간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고 있다.

또 시내 현수막에는 '다정다감 광주'라는 글이 들어간 내용으로 U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는 내용을 붙이고 있다.

최근 메르스 파문으로 대회 직전에 비상이 걸린 광주시는 U대회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광주시와 산하기관을 비롯하여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붐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광주시 공무원은 'I광주'라는 내용이

좋긴 하지만 이미 미국 뉴욕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절을그대로 베껴쓴 듯한 것은 문화도시 광주의 얼굴에 먹칠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있다.

또 산하기관의 한 직원은 문화도시 광주에서 정체성을 찾는 내용도 없이 이런 문구의 옷을 입는 것은 외국인들에게 부끄럽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도시브랜드는 그 도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것으로 뉴욕의 'INY'은 1975년부터 사용해온 것으로 20세기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른 도시의 경우는 일본의 요코하마는 'OPEN YOKOHAMA', 프랑스 리옹은 'ONLY LYON' 등을 표방하고 있고 국내의 경우도 '환타지아 부천', '원더풀 삼척', 'Do Dream 동두천', '動트는 동해' 등을 내세우는가 하면 광주의 경우도 광산구가 'Together GWANGSAN'으로 정체성을 키워가고 있다.

광주시가 'INY'을 베기는 듯한 디자인을 적용하여 U대회 홍보를 나서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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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15-06-13 03:15:50
제 목 : I love Gwang ju 표기.

시민의소리 언론에서 유-대회 홍보문구중 I love Gwang ju 표기의 아리러브 뉴욕표기의 모방을지적했다.
아이러브 뉴욕의 사각형에 하트가들어간 디자인은 세계적으로유명하다.
이번광주의 유사한표기는 뉴욕의디자인의 사각형이아닌 옆으로이어진 표기이다.
다만 하트모양이 모방으로 비춰질수가있으나 대수롭지않다고본다.

위사례는 1990년에 무주리조트가 개관시 구내팬시점에서 독특한모양의 관광스티카팔았다.
그중에 아이러브 뉴욕스티카와 똑같은 모양을소개했다.
그때부터서 아이러브 뉴욕의 디자인도 국내에서 주목을받았다.

은회색바탕의 라운드사각에 형광반사지로서 만들었는데 가장많이팔린상품이었다.
트집잡지말고 애교로 넘어갑시다.
점수를준 투게더광산은 광산의 이니셜로 부각되지않고 이념적냄새와 박광태시장시 유어 파트너와 서체가비슷한데 점수를주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