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네팔 이주여성 4가족에 ‘지진 피해’ 성금 훈훈
남구, 네팔 이주여성 4가족에 ‘지진 피해’ 성금 훈훈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5.05.03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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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100만원 지원키로

뜻하지 않은 지진 재앙으로 네팔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 가운데 광주 남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네팔 출신 이주여성 친정 가족들에게 따뜻한 성금이 전달된다.

1일 남구(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오는 6일 이번 지진으로 가족들이 피해를 본 네팔 출신 이주여성 친정 가정에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남구 관내 거주하는 네팔 출신 이주여성은 모두 7명으로 이번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본 이주여성의 가족은 모두 4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모두 주택 파손으로 인한 피해를 입어 의식주 해결이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몇몇 가족은 지낼 곳이 마땅치 않아 노숙 생활을 하고 있으며, 또 다른 가족들은 그나마 임시 보호소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스럽게도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센터 후원을 위해 정기적인 회비를 내주고 있거나 이번 재앙으로 인해 피해 가족을 돕는 일에 동참의 뜻을 나타낸 후원자들의 도움으로 100만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남구 관계자는 “성금은 관내에 거주하는 네팔 출신 이주여성을 통해 현지에 있는 가족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면서 “하루 빨리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복구돼 네팔 국민들이 정상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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