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김영선 전남행정부지사가 무안CC에는 왜?
<제보>김영선 전남행정부지사가 무안CC에는 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5.04.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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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기가 불과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추모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김영선 전라남도행정부지사가 접대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일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제보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지난 11일 무안CC 대표의 초대를 받고 4명씩 2팀으로 나눠 접대골프를 쳤다. 거기에는 현직 자치단체장과 방송국 직원을 비롯해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함께 했다.

골프장 관계자 등도 “김 부지사 일행은 식사를 하고 이날 오후 1시께 골프를 시작했고, 4시간 넘게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선 전남행정부지사는 “접대골프를 친 것인지를 묻는 것이냐”며 “그린피를 카드로 결제했다. 회원이 아닌 관계로 식당에서 10만원을 결제했다. 확인시켜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누구와 함께 쳤냐는 질문에 그는 “H대 동문들과 함께 쳤다. J모씨가 알선했고, 오기로 한 현직 자치단체장은 일이 있어 참석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KBC방송국 사장과 J모씨가 소개한 모르는 3명과 함께 쳤다”고 덧붙였다.

제보자는 “세월호 1주기가 코앞에 닥친 이때 전라남도의 행정부지사라는 사람이 골프를 치고 있는 것이 과연 올바른 처신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쓴소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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