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최적 방안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최적 방안은?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5.03.25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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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방안 특위 공청회 개최

전남도의회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방안 특별위원회’(위원장 최대식, 여수2)가 주관한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방안 공청회’가 25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시민, 전문가 및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오는 4월 15일 ‘여수세계박람회정부지원위원회’가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변경계획’을 최종 확정하기에 앞서서 전문가와 시민들의 발전적인 의견을 수렴하여 정부지원위원회에 건의키로 한데 따른 것으로 여수시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최대식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수박람회의 성공 개최 성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사후활용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여수시민과 전남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후활용 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와 정치권에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장은 주제발표를 통해 “남해안 산업발전으로 연결되는 사후활용방안이 추진되어야 하고, 여수세계박람회 시설부지와 박람회장 시설, 고급 숙박시설 등을 활용한 글로벌 관광기반 구축과 여수 중심 체류형 관광지 전략 추진이 필요하다”며 “정부가 박람회장 부지매각을 통해 선투자금(4,846억원)을 회수하고, 민간자본에 의존하겠다는 구상을 버리고, ‘先 국가지원 後 민간자본 유치 구도’ 도입만이 유일한 활성화 수단이다”고 주장했다.

강정희 도의원은 토론에서 “정부가 청소년해양수련원, 복합체험센터와 같은 공공시설에 재투자해 민간투자를 선도하거나 박람회장을 전남도에 양여해 책임 있게 활용하도록 하는 것”과 “박람회장을 박근혜대통령의 공약사업인 동서통합지대 조성계획과 연계와 폭증하는 중국관광객(요우커) 수용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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