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광주시의원, “송정역 환승복합센터 조기 착공” 주장
이정현 광주시의원, “송정역 환승복합센터 조기 착공” 주장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5.02.03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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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 시의원

송정역 복합환승센터를 조기에 건립해야한다는 주장이 광주시의회에서 제기됐다.

이정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광산1, 행자위)은 3일 오전 광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KTX 개통 이후 호남권 교통·물류 중심지로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송정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조기 착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당초 6층으로 건립예정이었던 송정역사가 복합환승센터의 건립 계획에 따라 3층으로 축소하는 바람에 예술·문화등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이 없다”며 “기업인들의 경제활동을 지원 할 수 있는 전시·컨벤션, 세미나실 등 각종 부대시설도 전무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또 “고속철도개통을 코앞에 둔 시점인데 사업자인 서희건설과 코레일측이 사업예정부지를 임차방식이냐 매각방식이냐를 놓고 협상하던 중 광주시에 매각할 수밖에 없다는 코레일측의 통보에 따라 건립 사업이 멈춰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집행부는 이런 중대한 상황을 인식하고 하루빨리 사업전반을 전면 재검토하고 송정역복합환승센타가 조기착공 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송정역사 건립은 한국철도시설공단의 업무로 역사규모 또한 위 공단에서 결정한 사항으로 복합환승센터 건립과는 무관하다”며 “건립 당시 광주송정역 이용 예상인원을 고려하여 역 규모를 확대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으나 반영되지 않았으며, 복합환승센터 건립 계획에 따라 당초 광주송정역 건립 공사가 축소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시는 “복합환승센터 사업추진기간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이며 현재 복합환승센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가 중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중지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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