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호남지원장
남녀가 만나 연애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이 ‘취미가 뭐냐’, ‘좋아하는 음식은 뭐냐’라는 점을 봤을 때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을 곁에 두고 있다면 그 사람은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살 수 있다.
그렇다면 기업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바로 기업의 전반적인 운영이나 상품의 보완점 등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전문가일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대체적으로 ‘지원사업’이라고 한다면 정부나 기관이 기업에게 돈을 지급해서 ‘이 돈으로 알아서 잘한 후 보고해라’라는 식의 사업을 말한다.
하지만 김은주 지원장은 이러한 지원사업의 한계점과 문제를 지적하며 다른 제안을 한다.
돈만 퍼줄 것이 아니라, 전문가와 기업 간의 1대1 매칭을 통해 문제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보강해 더 큰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매칭이 잘 이뤄졌을 때 기업인들도 더 큰 만족감을 느끼고, 수익도 더 늘어난다는 사례도 있었다.
지역기업을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100명과의 대화’ 다섯 번째 순서는 김은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호남지원장과 광주시의 기업지원 정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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