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홍 총장, "'함께'형 미래상으로 명품대학 만들겠다"
서재홍 총장, "'함께'형 미래상으로 명품대학 만들겠다"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4.07.3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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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지난 2년간 1천억 외부자원 유치

▲ 서재홍 조선대 총장
“조선대는 ACE사업, LINC사업, CK-1사업 등 그랜드슬램의 대기록을 세우면서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의 삼각체제를 구축하여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서재홍 조선대 총장은 최근  교육, 연구, 산학협력이라는 대학의 중요한 부문에서 정부지원을 대거 획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면서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서 명품대학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이어 "지방대학이라는 핸디캡과 사립대학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조선대의 저력을 보여준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이제 희망을 이야기하는 긍정적인 자세로 조선대의 미래상을 ‘함께’형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서 총장은 2012년 9월 취임 이래 지난 2년여동안 모두 983억 8천만 원의 외부자원을 유치했다. 1,000억 원 달성의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서 총장은 “2기 이사회 구성 문제가 계속되면서 대학의 위상이 흔들릴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구성원 모두가 흔들림 없이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그랜드슬램의 대기록으로 대학 종합 경쟁력에서 전국 TOP 10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서 총장은 “총장 취임 이후 발표한 VISION 2020에서 학생 중심의 잘 가르치는 대학을 으뜸 전략으로 삼았다."면서 "깊게 가르치고 넓게 보살피는 대학문화를 만들어 ‘잘 가르치는 조선대’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을 것이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특히 서 총장은 “오늘날 우리 교육이 경쟁 위주로 성과중심주의에 빠져 ‘홀로’형 인재를 양성했다는 반성에서 공공선을 추구하는 ‘함께’형 인재를 조선대의 인재상으로 삼았다.”라며 “이것은 조선대의 건학이념인 개성교육, 생산교육, 영재교육이라는 3개 목표를 지식기반 사회의 흐름에 맞춰 새롭게 정립한 인재상이다.”라고 말했다.

서 총장은 조선대의 강점은 공동체 정신과 배려하는 마음에 있지만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자신감과 창의력이 부족한 것이 약점으로 지적했다. 따라서 자기주도역량인 Confidence, 창의융합역량인 Convergence, 배려봉사역량인 Consideration을 조선대학교의 3C 핵심역량으로 제시했다. 이 세 단어에는 모두 ‘Con’이 있는데 Con은 바로 ‘함께’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서 총장은 “조선대 학생들을 긍정적인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잘 이해하고, 미래를 잘 헤쳐 가는 학생으로 키우겠다.”라며 “그랜드슬램의 대기록 달성을 계기로 ‘제2의 창학’을 선언하고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한국 최고의 명품대학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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