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밸리댄스, 생활체육으로 확산해 나가
민속밸리댄스, 생활체육으로 확산해 나가
  • 이상수 전 호남대 교수/시민기자
  • 승인 2014.06.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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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광주광역시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전국민속밸리댄스 대회열려

▲지난 6월8일 실시된 광주광역시 연합회장배 민속밸리댄스 대회 개회식 모습
녹음이 짙어져 가는 문화중심도시인 광주에 예술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6월 8일 광주학생문화회관 공연장에서 광주시민속밸리댄스연합회(회장: 나수경) 주관으로 제10회 광주시연합회장배 생활체육 전국민속밸리댄스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당초 지난 4월 20일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전 국민이 애도하는 기간이어서 서너 차례 대회를 연기를 하다가 열린 행사였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선수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장년부 그리고 일반부 등으로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장르는 밸리댄스부, 방송댄스부, 힙합댄스부, 건강댄스부, 생활댄스부, 창작댄스부, 챠밍댄스부, 재즈댄스, 그리고 한국무용 등으로 나누어 총 70팀 600여명이 출전하여 열띤 경연이 있었다.

특히 눈에 띄는 출연자는 일반부였다. 60~70대되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주축이 되어 팀을 이루어 유행가 가사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은 매우 행복해 보였다. 동작은 다 외울 수가 없는 탓인지 객석에서는 지도자가 열심히 시범동작을 보여주면서 따라 해 주기를 바라는 애타는 모습은 안타까울 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무대 위의 출연자들은 다소 서툴지만 열심히 그동안 익힌 동작들을 선보인 것은 생활체육으로 발전가능성을 엿보게 할 수 있었다.

이날 시상식은 광주시 교육감상으로 개인부는 초등부 재즈댄스 오은진(봉산초 6), 중등부 밸리댄스 정은이(풍암중 3) 고등부 방송댄스 이주혜(국제고 1)가 수상하였다. 단체상으로는 초등부 밸리댄스 윤담휘(염주초 4), 박민주(풍암초 5), 중등부 방송댄스 김시연(월봉중 3), 유하영(성덕중 3), 이다솔(월봉중 1), 고등부 밸리댄수 박시유(숭의고 3), 윤우영(봉황고 2)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는 9월 21일에는 제4회 광주광역시장배 생활체육 민속밸리댄스를 개최될 예정이다. 연합회에서는 이런 대회를 통하여 많은 시민들이 밸리댄스를 생활체육으로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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