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선전 버리고 정책선거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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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준환 기자
  • 승인 2014.05.13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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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 개최
광주시장·교육감 선거 입후보 예정자 13명 참석

▲왼쪽부터 이정재(새누리당), 윤장현(새정치민주연합), 윤민호(통합진보당),이병훈(노동당), 강운태(무소속), 이병완(무소속), 이용섭(무소속) 광주시장 선거 입후보 예정자
▲왼쪽부터 고영을, 김영수, 김왕복, 양형일, 윤봉근,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선거 입후보 예정자
광주광역시장·교육감선거 입후보 예정자들의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이 후보자 등록을 이틀 앞둔 13일 오후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건물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협약식에서는 비방·흑색선전 등 네거티브 선거를 버리고, 정책경쟁 실천을 다짐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새누리당 이정재 후보는 “호남 지역에서 핍박받는 새누리당에서 십자가를 지고 선거에 나섰다”며 “새누리당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는 “누가 시장이 되든지 소중한 정책을 함께 안고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윤민호 후보는 “세월호 침몰로 대한민국도 침몰됐다”며 “이런 잘못된 상황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동당 이병훈 후보는 “우리 모두는 노동자다”며 “노동자 후보에 지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강운태, 이용섭 후보는 약속이나 한듯 “매니페스토는 정책선거를 하자는 것인데 시장 후보들이 정책과 관련된 TV토론도 하지 않는다면 어찌 되겠느냐"면서 "TV토론을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주현 광주 선관위 위원장은 “후보자가 시민과의 정책선거 약속 의지를 표명한 만큼, 유권자도 정당·후보자들이 제시한 선거공약을 꼼꼼하게 비교 평가하여 지지후보를 결정하는 ‘유권자가 만드는 정책선거’의 모법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에게 각각 주어진 1분의 발언이 끝나고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서’ 서명식이 진행됐으며, 정책선거 실천의지를 담은 정책박스를 쌓아올리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협약식이 마무리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주현 광주광역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천성권 광주매니페스토 정책선거추진협의회 위원, 이정재(새누리당), 윤장현(새정치민주연합), 윤민호(통합진보당), 이병훈(노동당), 강운태(무소속), 이병완(무소속), 이용섭(무소속) 광주시장 입후보 예정자와 고영을, 김영수, 김왕복, 양형일, 윤봉근, 장휘국, 정희곤 광주시교육감 입후보 예정자가 참석했다.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천협약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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