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기 시대의 지역신문 취재보도윤리
경영위기 시대의 지역신문 취재보도윤리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4.04.24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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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서 본지 편집국장, 2014 본지 사내교육 진행

<시민의소리>는 언론사 경영위기 시대를 맞아 지역신문의 언론윤리의 중요성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사내기자와 시민기자를 대상으로 한 취재보도 윤리교육을 24일 본사 4층 편집국에서 가졌다.

이날 교육은 정인서 편집국장이 '경영위기 시대의 지역신문 취재보도'라는 주제로 1시간 동안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서 정 국장은 “신문사는 미디어인 동시에 기업이다”며 “신문기업에서 윤리적인 문제는 기업이라는 속성에서 나오는 경영윤리 문제와 미디어라는 속성에서 나오는 취재윤리로 중첩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우려와 관련해 정 국장은 “경영윤리와 취재윤리가 상호배타적이거나 선후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경영과 취재보도 차원 모두에 윤리경영의 기준을 적용할 수 있다”며 “추상적으로 보이는 윤리경영의 실체를 이해하는 좋은 방법은 윤리경영과 상치되는 비윤리경영을 윤리경영과 비교해 보는 것이다”고 제시했다.

그는 “대표적인 비윤리경영 사례로 우선 보도윤리 불감증을 들 수 있다”며 “시민의 알권리 충족이라는 이유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보도하거나 익명의 취재원을 남발하여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보도윤리 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익명의 취재원이 제공한 내용은 최소한 2명 이상의 관계자로부터 관련 내용에 대한 진위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사실관계 확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교육으로 인해 어떠한 경우에도 취재보도가 광고로 인해 제약을 받는 일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됐다.
또한 익명의 취재원을 보호하는 것은 의미 있지만, 내용의 사실 확인이 더욱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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