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학동8거리(백화마을)에 어떤일이 있었을까
동구, 학동8거리(백화마을)에 어떤일이 있었을까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4.04.15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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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학동 역사공원서…우리 동네 박장대소 음악회도

▲학동 8거리
학동 백화마을의 기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사료 기획전시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동구(청장 노희용)는 학동8거리(백화마을) 사료 기획전시회를 오는 16일(수) 오후1시 학동 역사공원과 광주천변 고수부지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백범 김구선생의 광주방문을 계기로 조성된 학동8거리(백화마을)의 기억을 콘텐츠화한 사료를 모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억을 주제로 총 4개의 테마를 역사공원과 천변일원에 구성하여 도시재개발로 주목받지 못한 원도심의 이야기를 과거-현재-미래의 흐름으로 표현한다.

김구 광주방문사진, 원도심 사진, 학동8거리 도면, 1930년대 신문기사, LH 소장 도면, 동영상, 소리영상 등을 이용하여 보다 생생하게 원도심의 기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이야기통, 포토존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하고, 부대행사로 이날 오후4시부터 전시회장 부근 광주천변에서 주민노래자랑과 축하공연을 겸한 <우리동네 박장대소 음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16일 당일은 학동 역사공원에서 17일부터 20일까지는 동구문화센터 갤러리로 자리를 옮겨 전시되며, 충장축제 기간 중 ‘추억의 테마거리’에서도 전시된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학동8거리와 백화마을의 역사성, 장소성을 되새기고 학동 8거리 원주민과 전시회를 찾은 시민들에게 잊혀져가는 원도심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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