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메카 협동조합,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위문공연
이를 안 오카리나협동조합(윤미정 이사장)에서는 지난 26일 조대병원 입원실을 찾아 음악봉사를 펼쳤다. 평소 봉사활동에만 전념하던 김 회장은 "이렇게 봉사를 받으니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하며 고마워했다.
이날 오카리나봉사에는 윤경옥, 남금희, 남금덕, 기효경, 조은주 씨가 참여해 '산새가 아침을' 등 4곡을 연주했다.
조은주 씨는 "봄날, 스프링처럼 벌떡 일어나세요!"라고 병문안을 전하였고, 남금덕 씨도 "그렇게 열심히 봉사하시더니 입원해 있으니 얼마나 답답하시겠어요"라고 안타까워 했다.
윤옥경 씨는 "하루 속히 완쾌하여 봉사현장으로 돌아오시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봉사를 하는 마음,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아보는 것처럼, 함께 봉사활동을 하던 동료를 돌아보는 것처럼 짠한 것도 없었다.
평소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활동에 앞장서던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단장은 "조금 쉬어 가라는 뜻으로 알고 마음을 가다듬고 있다"며 "병원에 있어보니 더욱 어려운 이웃의 사정을 몸으로 겪었으니 앞으로 더욱 봉사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사는 사회, 함께 어울리는 동료의 정처럼 훈훈한 것이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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