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중심 성금 모금과 이웃돕기 사업 확대
주민 중심 성금 모금과 이웃돕기 사업 확대
  • 김보미 시민기자
  • 승인 2014.03.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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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암2동,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합모금 체결

▲ 왼쪽부터 전질수 운암2동복지협의체 위원장, 김한진 운암2동장, 김재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
주민 중심의 자발적인 사랑의 성금 모금과 이웃돕기 사업이 동 주민센터와 복지협의체 노력으로 확대되고 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와 운암2동주민센터(동장 김한진), 운암2동복지협의체(위원장 전질수)는  19일 오후 운암2동주민센터에서 ‘사랑의 홀씨’ 연합모금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운암2동 주민들이 매달 정기적으로 성금을 모아 운암동 관내 어려운 이웃의 긴급한 생계·의료비나 반찬 및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교복을 지원하는 등 올 한 해 동안 연합모금 및 배분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광주공동모금회는 성금 모금 및 배분관리, 기부금 영수증 발행 등의 업무를 맡고, 운암2동 주민센터는 기부자 발굴 및 연계, 사업홍보를 담당하며 운암2동복지협의체는 배분사업수행의 역할을 맡게 된다.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스스로 돕자’는 취지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관내 어려운 주민에게 지원하는 동단위의 연합모금은 두암3동(2007년5월~), 두암1동(2008년7월~), 건국동(2012년8월~), 문흥1동(2013년3월~), 매곡동(2014년3월~)의 5개 동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751만원의 성금이 모금되었다.

  이렇게 모금된 성금은 지역내 도움이 필요한 복지소외계층을 직접 발굴하여, 관내 독거노인을 위한 야쿠르트 배달, 저소득층 세대 자녀의 재능을 키우기 위한 학원 보내기 사업, 김장김치 지원, 한부모자녀 생일케익 전달 등으로 지원되었다.

  김재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은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어렵게 살고 있는 사람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 이웃 주민일 것이다”며 “이처럼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자 기부 프로그램을 만들어 참여하고 지원하는 의미있는 이웃돕기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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