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피해 다문화가족 돕기
3일 오전 남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지훈)는 남구에 거주하는 필리핀 결혼이주여성의 본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전달할 성금 2백만원과 의류 200점을 사랑의열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에 전달했다.
이 날 성금품을 전해받은 여성들은 친정을 필리핀에 두고 한국에서 결혼해 생활하고 있으며, 이번 태풍 피해로 친정이 가옥이 무너지고 집기가 파손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이 날 전달식에 참여한 A씨는 "며칠간 친정과 연락이 두절되어 마음을 졸였는데, 집이 부숴지긴 했지만 다행이 사람이 다치치 않아 다행이다"며 "오늘 이렇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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