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한 대 맞으니 좀 살겄네”
“주사 한 대 맞으니 좀 살겄네”
  • 권준환 수습기자
  • 승인 2013.11.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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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매달 통합자원봉사 실시
23개 분야 다양한 서비스

“내 눈이 안 좋아서 진료 받으러 왔제잉. 관절도 아프고 한디 주사 한 대 맞으니 좀 살겄네.”

서구청이 지난 12일 통합자원봉사를 실시했던 금호벧엘교회를 찾은 김공덕(금호동․65) 할머니의 이야기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은 통합자원봉사는 저소득 주민과 노약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각계각층의 민간자원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관내 18개동을 매월 1개동씩 순회해 23개 분야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구청의 최병삼 사회복지과장은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한자리에 모아 한꺼번에 진행하고 있다”며 “2014년도에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봉사에는 미용, 건강상담, 골밀도검사, 취업상담 및 지역 의료기관이 참여한 안과․내과․한방진료 등의 의료봉사가 있었다.  그리고 주례․작명․수맥․풍수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또한 각종 공공기관에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파악해 건강검진 및 전기․가스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는 재가봉사를 실시했다.

2006년 시작한 통합자원봉사는 2013년 11월까지 총 66회 실시됐으며 봉사인원은 7200명, 수혜자는 3만6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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