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 성년되어 하늘 날다
광주과학기술원, 성년되어 하늘 날다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11.11 17: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학기술 R&D의 새 역사를 열겠습니다 ! ”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이제 어른이 됐다. 20살이 됐다는 뜻이다. 첨단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에서 광주과기원 설립 이후 많은 연구실적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바가 크다.
지스트(GIST)는 올해 설립 20주년을 맞아 13일 학생 축제인 ‘지스트 어울마당’을 시작으로, 15일 설립 20주년 기념식과 16일 시민 초청 음악회‘GIST Music Festival’ 등을 마련해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지스트는 지난 1993년 11월 17일 ‘광주과학기술원 특별법’에 따라 설립된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서 그 동안 박사 802명, 석사 2814명 등 모두 3616명의 이공계 우수 인재를 배출하고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스트는 올해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6위(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로 평가받는 등 설립 20년 만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했다.
지난 2010년 광주․전남 지역민들의 염원이던 학사과정을 개설해 소수정예 이공계 고등교육의 롤-모델(role-model)이자 지역의 핵심 교육기관으로 주목받으며 그 위상을 확고히 다지는 등 설립 이후 많은 성과를 쌓아왔다.
지스트는 이러한 지난 20년의 기관 성과와 연구 성과를 기념하고 지난 20년 간 지스트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 준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뜻으로 시․도민들과 함께 하는 여러 기념행사들을 준비했다.
지스트 김영준 총장은 “지스트가 설립 20년 만에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가진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한 것은 광주‧전남 시‧도민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시‧도민과 함께 하는 2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감사와 보답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스무 살의 책임 있는 교육·연구기관으로서 시민들의 자부심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