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문화카드'로 장보러 가요
이제 '문화카드'로 장보러 가요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10.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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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역 수혜자 800여 명 선착순 접수…무료 버스․식권 등 제공

“문화카드 하나로 충장로에서 문화생활을 다 즐겨보세요.”

광주문화재단은 오는 11월 17일 문화이용권 카드 사용 활성화를 위해 ‘문화카드로 장보는 날’ 운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화카드로 장보는 날’은 광주 전역의 문화이용권 카드 소지자 중 장애 혹은 거동 불편 등으로 문화예술 정보 및 시설 접근성이 낮은 800여 명을 선착순 모집, 문화시설이 집중된 충장로로 안내해 자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충장서점·알라딘중고서점·기분좋은극장·광주극장·25시음악사 등 영화 연극 도서 음반 구입이 가능한 문화카드 가맹점 13개소, 은암미술관·갤러리D·대동갤러리 등 무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갤러리 4개소, 다양한 나라의 음식과 공연이 어우러져‘레인보우 페스티벌’이 열리는 빛고을시민문화관 등을 포함해 총 18개 장소에서 진행된다.

신청자에게는 무료버스, 무료식권이 제공되고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 13세 이하 어린이 등 카드 사용이 어려운 이들은 동반자 1인이 동행할 수 있다.

5개 구청 앞에서 시간대별로 무료버스를 타거나 각자 대중교통을 이용해 충장로로 이동, 자유롭게 문화상품을 구매하면 된다.

17일 오후 4시부터 ‘레인보우 페스티벌’ 현장인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선 당일 문화카드를 사용한 이들을 위한 영수증 경품행사도 열린다. 장보기를 마친 참가자들을 위해 오후 5시부터 5개 구별로 2회씩 각 구청 앞으로 귀가버스가 운행된다.

한편 광주시 문화이용권 사업은 사회적 경제적 지리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 향유가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영화 등의 관람료, 음반·도서 구입비를 지원하는 문화복지사업이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9일 동구지역 수혜자 40명을 대상으로 영화감상, 도예체험, 도서 및 음반 구매 등 ‘문화카드로 장보는 날’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참가를 원하는 문화카드 소지자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전화 또는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문화이용권 카페(http://cafe.naver.com/gjcf) 참조. 문의 062-670-7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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