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문화사업단, 교정시설 순회공연 행복 전파하다
행복문화사업단, 교정시설 순회공연 행복 전파하다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10.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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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음악회

어두운 수의를 입고서 굳은 표정으로 무대를 응시하던 사람들의 눈망울에 촉촉한 눈물이 고인다.

사회자의 맛깔스런 멘트에 웃음짓고 흥겨운 댄서의 춤사위에 어깨가 들썩이다가도 사랑하는 어머니와 가족 그리고 친구에 대한 생각으로 객석의 재소자들은 그렇게 한마음이 됐다.

올해로 3년째 행복문화사업단(공동대표 이춘석, 정선택)은 금년 10월18일에 광주교도소에서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음악회를 공연을 펼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공연을 보고 광주 교도소 수용자들도 신나는 노래를 무대에서 함께 참여하며 댄싱팀 이카루스가 백댄싱을 선보여 분이기를 띠워 관객들과 한마음이 되기도 했다.

행복문화사업단의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음악회는 2011년, 2012년에도 시민들의 기금과 단체자비를 통해 2,700여 명의 재소자들에게 공연을 펼쳐왔었다.

특히 금년은 복권기금 문화나눔사업의 일환으로써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회장 고학찬)와 (사)행복문화사업단이 주관하는 2013 신나는 예술여행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음악회”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 복권위원회(위원회장 이석준), 법무부(장관 황교안)의 협조로 수행하고 있다.

금년 5월27일부터 시작하여 대전교도소, 강릉교도소, 목포교도소, 제주보호관찰소, 청주소년원, 경주교도소, 광주교도소 순회공연7회 마치고, 앞으로 의정부교도소, 포항 교도소 예정된 공연 등 전국 9곳의 교정시설을 순회하며 교정교화는 물론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파하는 행복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한편 '사랑과 희망이 넘치는 행복음악회'는 5인조 여성 방송댄스팀 ‘이카루스’의 파워풀한 댄싱공연으로 전국아이넷방송 은상에 빛나는 실력파이자 20대의 풋풋함으로 ‘내 사랑’을 노래하는 이다영, 밸리댄스 팀의 화려한 군무, 웃으면 행복이 온다는 내용이 담긴 ‘웃어봐’의 녹도이, 희망을 잃지 말고 용기를 내자는 내용을 전하는 “향수”의 장애인 신사가수 서우정, 우쿨렐레와 퍼커션 연주를 곁들여 색다른 음색을 선사하는 아날로그 밴드팀 ‘바닥프로젝트’, 구순노모에 대한 따스한 효를 담은 ‘사랑하는 어머니’의 이애자 그리고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품바 김상기의 공연으로 이루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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