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예방의 시작, 대학도서관에서부터
표절예방의 시작, 대학도서관에서부터
  • 진재환 시민기자
  • 승인 2013.07.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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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학도서관 실무자 워크숍 가져

대학에서의 표절은 교수를 비롯하여 학생들에게도 만연한 상태다. 그동안 정부부처의 국무총리나 장관, 또는 연예인들까지 논문 표절문제가 심심찮게 터져 나와 시민들을 실망케 하고 있다.
그러나 전남대, 조선대 등 지역의 주요 대학들이 표절예방을 위한 시스템 도입이 이뤄지지 않아 학생들의 과제물 표절의 만연을 막을 수 없다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3~5일 제주 KAL호텔에서 한국사립대학교도서관협의회 주최로 열린 대학도서관 실무자 워크숍에서 표절에 대한 대응방안 등의 논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가 도서관 관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표절분석 전문기업 ㈜무하유의 ‘카피킬러’(campus.copykiller.co.kr)가 신기술동향으로 소개되었다. 올바른 학술정보 활용을 위한 도서관 내 표절 예방책에 대한 동향발표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워크숍에 참석한 모 대학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의 기본 역할은 읽고 쓰는 교육을 실현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에 충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다”면서 “도서관에서부터 시작하여 학내에서 작성되는 다양한 문서들에 대해 자기주도적 학습을 도울 수 있도록 표절예방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독후감, 과제, 논문, 에세이, 요즘엔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자기소개서까지 학내에서 작성되는 대부분의 문서들이 지식의 보고인 대학도서관으로부터 나온다.
단순히 책을 읽고 정보를 습득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입수한 정보를 올바르게 활용하여 자신만의 글을 쓸 수 있게 도와주는 것까지도 도서관의 역할이다.
그 동안 ‘읽기’ 에만 집중했던 도서관 정보서비스 활성화 방안이 점차 ‘쓰기’ 교육에도 그 영역을 확장함에 따라 도서관에서는 정직한 글쓰기 문화 실현을 위한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한 노력으로 대학내 구성원들이 누구나 자발적으로 표절검사를 이용하면서 올바른 인용방법을 익히고 자신만의 글로 작성하는 습관을 기르는 동시에 사전에 표절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광주의 한 대학교 관계자는 “대학교수들이 표절검사를 할 수 있는 과제물이 아니라 대부분 비슷한 답을 요구하는 과제물이 많은 데다 비용도 도입비용 3천5백만원에 매년 사용료 1천만원을 요구하고 선뜻 도입하기 어려운 형편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도서관 ‘시선’을 담다: 내부로부터의 시선‘라는 주제로 열린 제28차 실무자 워크숍은 도서관 실무자와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워크숍은 주제 강연과 우수논문 발표, 대학도서관 정책과 서비스 방향에 대한 분임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진재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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