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광주회의, '헌정유린 단죄' 촉구
민주평화광주회의, '헌정유린 단죄' 촉구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3.07.11 0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지역 원로인사 53명 시국선언

광주지역 원로인사 53명이 참여하는 민주평화광주회의는 10일 시국선언을 통해 “국가정보원의 헌정유린을 단죄하고 무너진 국가기강을 바로 세우라”고 촉구했다.

민주평화광주회의는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국정원이 자행한 불법 선거개입 실태를 재조사해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대한 자신의 책임과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새누리당도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 발언을 악용해 선거여론을 조작하고 불법을 자행한 국정원과 공조했기에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회의 국정조사를 성실히 수행하라”고 요구했다.

광주회의는 또 “민주당은 다수의 민주시민이 제기하고 있는 부정선거 사실들을 철저히 조사해 진위를 밝히고 그 결과에 따라 강력한 민주화 투쟁을 전개해 민주주의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회의는 검찰에 대해서도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을 철저히 수사해 배후 조종자와 관련자 모두를 처벌함으로써 정권의 하수인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검찰로 다시 태어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민주평화광주회의 시국선언에는 강연균, 기세문, 김동원, 김상윤, 김수복, 김영용, 김용채, 김장영, 김정길, 김현곤, 김희택, 김후식, 나간채, 나상기, 노희관, 문병란, 박경린, 박동환, 박행삼, 변남주,서동용, 서명원, 송기숙, 송희성, 성찬성, 안성례, 이강, 이기홍, 이귀님, 이명한, 이홍길, 이철우, 임동규, 임추섭, 위인백, 오수성, 윤광장, 윤장현, 장두석, 전홍준, 정구선, 정규철, 정동년, 정우화, 정찬용, 정철웅, 정해숙, 정형달, 조비오, 최수호, 최운용, 최철, 현지 등 53명이 참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