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차맛이 어때요? 일품이죠!"
"우리 차맛이 어때요? 일품이죠!"
  • 박재완 시민기자
  • 승인 2013.05.0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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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열린 한중차문화교류회 참석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차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 한국과 중국간의 차문화교류회가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중국 절강성 임안(臨安)시 동천목산(東天目山) 풍경구(風景區)에서 한·중 차(茶)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차문화교류회가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안시를 대표해서 임안시 여유국 국장, 임안시 차 문화연구회, 절강 농·임업대학 차 문화학과 관계자를 비롯하여, 한국 측에서는 광주시 해명 다례원, 강진 다인회, 무등산권 문화회의 등 차 관계 인사를 수많은 내국인과 외국 차 동호인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임안시에서 거주하는 동호인들이 차를 직접 만든 수제차를 선보였고, 중국의 독특한 다례 행사로 도교의 영향인 듯한 화려한 손동작 수려하게 보이는 다례(茶禮)의식과 강한 뒷맛을 남기는 꽃차를 비롯하여 다양한 차들을 선보였다.
이 때문에 참석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했으며, 한국에서는 중국에서 보기 힘든 가루차인 말차와 선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강진에서는 얼마 전에 채취해 만든 금년 햇차의 시연까지 곁들어져 중국 차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특별히 참석한 강진의 이용희(75) 도자기 장인이 직접 제작한 다기를 임안시 관계자들에게 선물하여, 우리의 아름다운 다기를 알리는데 한몫을 했다.
이날 행사에서 또 前 강진문화원 부원장 백미경 국악인의 남도민요가 청목산에 울려 퍼지며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

임안(臨安)시는 절강성 서북부에 위치하며, 항주의 서북부 외곽에 위치하며, 아름다운 서호(西湖)의 산림구역과 청목산(天目山)이 임안을 둘러싸고 있어 천혜의 생태도시이다, 면적은 3,126.8 평방km와 인구 52만의 아담한 도시이다.
이곳의 산림구역은 천목산은 ‘대수왕국(大樹王國)’이라고 불리우고, 또한 이곳의 식물들을 ‘고(高), 대(大), 고(古), 희(稀), 다(多), 미(美)’라고 불리는데, 이곳은 국가자연 보호구역이며 ‘사람과 자연생물이 함께 하는 공간’이라는 세계협의회 즉 유네스코에 아름다운 자연보호지역으로 선정되었다.

천목산은 한국의 불교와 밀접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곳으로 유교, 도교, 불교의 종교적 명산이며, ‘국가산림도시’, ‘국가우수여행도시’, ‘중국 죽순의 도시’, ‘전국 생태보호 우수도시’ 등으로 불리운다.
이곳의 특산품은 차(茶), 죽순, 산호도 등이 유명하며, 산호도의 경우 지방정부가 직적 육성하여 대대적 상품개발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이곳에서 생산되는 다구류는 중국의 4대 돌중 하나로 알려진 ‘창화석’중에서도 ‘계혈석과 전황석’을 명품으로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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