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가족봉사단 대봉달동아리
대자중학교 1학년 9가족으로 구성된 사랑가족봉사단 대봉달동아리는 유공자 홀몸 어르신과 함께 활동함으로써 어른 공경함을 배우고, 가꾼 수확물들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찾고 있다.
유공자 홀몸 어르신과 결연을 맺은 대자중1학년 김준상 학생은 “친할머니는 아니지만 친할머니처럼 대해주셔서 반갑고 고마웠다”며 “할머니와 함께 채소도 키우며 맛있게 나누어 먹을 생각을 하니 기다려진다”고 설렘을 보였다.
대자중1학년 박진경 학생은 “처음 하는 일이라 낯설고 힘들었지만 할머니에게 씨 뿌리는 방법도 배우고 물도 주었다”며 “서로 도와 채소들을 키워 나누어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봉사활동이 더욱 뜻 깊게 느껴진다”고 보람차 했다.
대자중1학년 김지현 학생는 “힘은 들겠지만 가족과 유공자 홀몸어르신과 함께 텃밭을 가꾸면 서로 유대감이 커져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도 있고, 수확의 기쁨도 느낄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한 최윤정 학부모는 “함께 텃밭을 가꾸면서 아이들과 대화도 나눌 수 있고, 수확물도 생기면 어르신들과도 나눌 수 있고, 이 작은 텃밭에서 채소뿐 만 아니라 행복도 함께 커져가는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회장은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유공자 홀몸 어르신 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사랑과 정성으로 자라는 채소를 보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말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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