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밤길 나랑 함께 걸어요”
“아빠, 밤길 나랑 함께 걸어요”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3.04.15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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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가족봉사단, 학교 폭력 예방 ‘아빠와 함께 생명사랑 밤길 걷기 동행’ 캠페인 활동

“밤길 같이 걷기로 아이들과 사랑의 대화 시간을 가져보아요”

사랑가족봉사단(회장 김혜정)은 지난 13일(토) 남구 진월동 푸른길 광장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가족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의 의미와 심각성을 인지시키고 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자세를 기르도록 하는 취지로 운영했으며, 생명과 나눔에 대한 자기의 생각을 생각나무에 써보면서 타인을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무등지역아동센터장와 사랑가족봉사단이 함께 두 번째로 실시하는 아빠와 함께 생명사랑 밤길 걷기 동행 캠페인은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 하도록 준비됐다.

캠페인을 준비한 사랑가족봉사단 김혜정 회장은 “요즘 심각한 문제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해보고, 앞으로도 예방과 근절을 위해 캠페인 활동을 계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대성여고 학생들은 "학교폭력이 정말 심각한 것을 느꼈으며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들을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고 친구들과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캠페인 중 학생들은 “학교 폭력예방을 위해 친구들과 많은 대화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의지하면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가족과 함께 캠페인을 참여하면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평소에 아빠와는 대화하는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함께 걷으면서 학교 이야기, 친구들 이야기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를 지켜본 광주광역시교육청 강승구 장학사는 “갖고 모두가 처음 참석을 했지만 서로의 손을 꼭 잡고 밤길을 걸으면서 그동안 어렵고, 힘들었던 것을 공감하며 가족의 소중한 꿈을 키워나 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사랑가족봉사단 이외에도 대성여자고등학교, 광주 석산고, 동아여고, 인성고, 설월여고, 송원고, 동성고, 광덕고, 동명고, 문성중, 서광중, 일신중, 조봉초, 유안초, 송광중, 송정초, 광림초, 대자중, 무등지역아동센터아동 26여명, 광주대학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김태형, 다문화가정이 가족과 함께 나와 캠페인 활동에 참여했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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