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민 스님, 광주에서 고민 털어놓다
혜민 스님, 광주에서 고민 털어놓다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3.01.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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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민 스님이 광주에서 고민을 가진 시민들을 위한 '마음 치유 콘서트'를 가졌다. 고민은 털어놓아야 마음이 치유되고 그래야 생활의 활력을 찾는다 했다.

광주신세계(총괄임원 유신열)에서  11일(금) 가졌던 혜민스님의 ‘마음치유 콘서트’에는 2백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몰려 "힘들고 지친 세상 사는 일에 대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국내 유명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인 혜민 스님은 이번 문화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과의 ‘소통’을 이끌어내며 일상생활 속 고민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으로 강의를 구성, 심신을 편안하게 하는 명상의 시간도 갖는 등 수강생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콘서트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그 동안 마음속으로만 담아두고 차마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 어려웠던 자신만의 고민을 혜민스님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정말 좋았다”며 “이러한 고민에 혜민스님의 말씀이 큰 도움이 되었고, 이번 강의에서 많은 것을 얻어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수강생은 “혜민스님이 ‘나만의 삶을 찾아서 나만의 빛깔을 가져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그 동안 목적없이 살아온 시간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마음치유 콘서트’ 종료 후 혜민스님의 사인회가 열리기도 하는 등 이번 문화강좌에 참석한 수강생들의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광주신세계 9층 아카데미 다목적 홀에서 진행된 이번 문화강좌에서는 230여명의 고객이 신청∙참여하여 접수시작 한 달이 채 되기전에 조기 마감이 될 정도로 일찌감치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신세계 아카데미의 유효정 매니저는 “1차 접수마감 후 진행됐던 2차 접수도 일주일만에 조기 마감되는 등 고객들 사이에서 신청하려는 문의 전화가 쇄도했다”고 설명했다. 

광주신세계 백상일 문화홍보팀장은 “‘힐링’이라는 키워드가 작년에 이어 2013년에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크게 자리잡고 있어 이번 혜민스님의 문화강좌가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에도 광주신세계는 사회적 관심사와 고객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강좌를 확대∙기획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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