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전임 교육감 시절 주요 보직인사 ‘발탁’
광주시교육청, 전임 교육감 시절 주요 보직인사 ‘발탁’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12.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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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530명 승진·전보...초·중학교 행정실장 사무관 배치

안순일 광주시교육감 시절 주요보직 인사들이 장휘국 교육감 체제 출범 이후 한직으로 밀려났다가 정기인사에서 일부 인사들이 복귀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내년 1월 1일자로 정공섭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을 3급(부이사관)으로 승진시키는 등 지방공무원 530명에 대한 승진·전보인사를 24일 단행했다.

정공섭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이 3급으로 승진해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장에 임명됐으며, 개방형 감사관에는 이달 말로 임기가 끝나는 김용철 감사담당관(지방전임계약직공무원 4호)이 3호(부이사관)로 승격된 감사관에 재임용됐다.

이홍채 교육자치과 교육협력담당과 장희섭 문정여고 행정실장이 각각 4급(서기관)으로 승진, 이 서기관은 감사관 감사1담당, 장 서기관은 교육과학기술연수원 고급관리자과정 파견을 간다.

역량검증평가를 반영한 승진심사제를 통해 김경빈 광주전자공고, 김정연·한현숙 동부교육지원청, 홍 호 서부교육지원청, 남길원·정인주·정병갑 학교시설지원단 등 17명이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주요인사는 유옥진 금호평생교육관장이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장으로 최화룡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장이 금호평생교육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특히 안순일 전임 교육감시절 총무과장을 역임한 김희군 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이 서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에 임명됐다.

또 비서실장을 역임한 나종훈 빛고을고 행정실장이 시교육청 교육자치과 교육협력담당으로, 수행비서인 박성완 주무관이 학생교육원 본양야영장에서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지정하는 부서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이효신 행정예산과장이 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양승진 동부교육지원청 행정국장이 광주시의회 교육전문위원으로, 이권영 서기관이 정책기획관 정책홍보관, 김희철 교육연수원 총무부장이 교육자치과장, 조재연 교육정보원 총무부장이 교육자치과 교육협력관, 이정원 교육자치과장이 행정예산과장, 양주승 교육자치과 교육협력관이 재정지원과장 등으로 전보됐다.

또한 광주시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로 30학급 이상인 초·중학교 행정실장에 사무관을 발령했다. 홍 호·송영선 사무관을 일곡초와 장덕초 행정실장으로 발령하고 박준수·박황묵 사무관을 운암중과 수완중 행정실장에 각각 임명했다.

게다가 시교육청에서 실무를 담당할 6급 전입인원 7명은 전원 공개 전입심사를 통해 선발했으며, 보직관리규정에 따라 3년 기관 만기자와 경력경쟁임용시험에 합격해 기능직에서 일반직으로 전환된 94명을 인사발령해 대규모 전보인사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장휘국 교육감은 금번 인사는 개인별 역량과 자질과 능력, 본인 희망, 생활근거지 등을 고려한 인사발령으로, 5대 주요 시책과 3대 역점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하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 신나는 교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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