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어려운 이웃 돕는 자선 행사 잇따라
조선대 어려운 이웃 돕는 자선 행사 잇따라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12.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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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조선대(총장 서재홍)가 어려운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는 자선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조선대 교직원 봉사단체인 (사)아름다운나눔의실천회(이하 아나실)는 고령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며느리들을 초청하여 ‘고령어르신 및 다문화가정 며느리 초청 위로행사’를 24일 오전 해오름관 2층 중형강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광주시 동구 지산동과 학운동에 거주하는 어르신 30명과 광주광역시 관내 다문화가정 외국인 며느리 15명을 초청하여 어르신에게는 조선대에서 직접 재배한 목화솜으로 만든 포근한 무릎 담요를 전달하고, 다문화가정 며느리에게는 아나실에서 준비한 내복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증정 행사에 이어 아리문화예술단의 판소리, 민요 공연이 펼쳐졌으며 레스토랑 솔마루로 자리를 옮겨 따뜻한 점심을 대접했다.

아나실은 지난 2000년 서재홍 총장이 주축이 되어 출범한 후 12년을 한결같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001년 2월 사단법인으로 등록했으며 조선대학교 교직원 회원과 일반 회원 200여 명이 매월 내는 회비를 모아 명절이나 연말연시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조선대 직원노동조합(위원장 최병철)은 연말 겨울나기 사랑 나눔 행사를 26일(수) 오후 2시 사회과학대학 2층 사회복지현장실습실에서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동구 지역 홀몸어르신 150명에게 전달할 재래돌김, 참기름 100세트와 내의 50벌을 조선대학교 사회복지센터에 기증한다. 이 물품은 노동조합 집행부에서 모금한 돈과 노동조합 자선비 등 200만 원으로 구입했다.

여직원회(회장 정복례)에서도 21일 동구 관내 불우 이웃들에게 연탄 3천3백장과 참기름 10병, 김 10톳을 총 22가구에 전달했다.

총학생회(회장 박창균)는 교직원과 함께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를 28일(금) 오전 11시 서석홀 앞에서 개최한다. 이날 김장김치 1천 포기를 담아 동구지역 어르신과 자취하는 학생들에게 전달한다.

동구 지역 홀몸어르신들에게 매년 연탄과 난방유를 지원하고 있는 조선대학교 사회복지센터(센터장 김진숙)에서도 교직원을 대상으로 노인일자리 어르신들이 직접 담근 된장, 고추장, 전통차와 참기름과 김, 귤잼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김장김치를 38가구에 전달했으며 27일(목)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연탄 2천 장을 홀몸어르신 집에 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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