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중국 정율성음악기금과 MOU 체결
광주문화재단, 중국 정율성음악기금과 MOU 체결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12.13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율성 관련 문화예술․축제․관광 등 문화교류 추진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성대)이 중국 문화부 중화사회문화발전재단(基金會) 정율성음악기금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정율성 관련 양국간 문화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광주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오전 중국 베이징 정율성음악기금에서 광주문화재단 노성대 대표이사와 중화사회문화발전재단 정율성음악기금관리위원회 주임이자 정율성 선생의 친딸인 정샤오티(郑小提), 중화사회문화발전재단 장예(蒋晔) 부비서장, 양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율성 기념사업을 통한 포괄적 문화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지역)의 정율성기념 문화예술교류사업 협력 ▲정율성 관련 정보 교환 및 상호연구 ▲축제 및 관광진흥에 관한 교류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율성음악기금은 올해 5월 중국 문화부 소속 중화사회문화발전재단에서 정식 비준을 받은 전문 기금으로 국내외 문화사업 발전을 지원하는 기업과 사회단체, 기타 조직 및 개인에게 기금을 모금할 수 있는 공식 단체이다. 정율성 선생의 예술 세계와 생애를 체계적으로 연구․정리하고 이를 통해 중국과 한국의 문화교류 및 동북아시아 평화 안정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 및 국내외 사회공익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정샤오티 여사는 기금의 관리 및 집행을 책임지는 최상급 기구인 관리위원회 수석주임으로 정율성음악기금을 대표하고 있으며, 중화사회문화발전재단 장예 부비서장이 정율성음악기금 관리위원회 감사를 담당하고 있다.

중국내 공식인가를 받은 정율성음악기금과 MOU를 체결함에 따라 그간 정율성 선생의 가족이나 민간단체와 추진하던 교류행사가 보다 활기를 띄면서 중국 정부의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앞으로 두 기관은 2014년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인 정율성 선생 탄생 100주년 기념행사 공동 추진 등 실질적인 업무 협의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문화교류협정은 올해 10월 개최된 페스티벌 오!광주-정율성축제에 중화사회문화발전기금 장예 부비서장, 정율성음악기금의 정샤오티 주임, 주샤오홍 부주임 등이 광주를 방문한 데 이어 광주문화재단이 답방해 지속적인 상호교류협력방안을 협의한 성과로 이뤄졌다./김다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