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교육지원청은 지난달 30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해남 관내 면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소규모 학교들이 한데모여 연합 축제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실시된 소규모 학교 연합 축제에는 현산중, 화산중, 북평중, 두륜중 4개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300여 명이 모여 방과 후 학교를 통해 익힌 학생들의 공연을 함께 즐겼다.
학교별로 장기자랑 프로그램에는 플루트와 바이올린 합주, 가야금(현산중), 플루트(북평중), 밴드(화산중) 연주와 댄스 등이 이어졌고 화산중 이승주 교장은 학생들과 함께한 밴드 연주로 큰 호응을 받았다.
김성수 현산중 교장은 “소규모 학교들의 이러한 연합 행사는 상호간 교육 활동 교류를 위한 소중한 기회이자 쇠락해 가는 면지역의 교육을 살리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학교는 계속해서 축제뿐만 아니라 체육대회도 함께 실시해 교육활동 교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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