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얇은 생명을 자연과 합일시키는 행위"
"한지의 얇은 생명을 자연과 합일시키는 행위"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10.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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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 개인전 포스코미술관 11월14일까지

작가 강운이 자연과의 소통을 통하여 작가의 흔적과 자연 그대로가 합일되는 '물, 공기 그리고 꿈'이라는 주제로 작품전을 갖는다.

아크릴판 위에 화선지를 올리고 동양화를 그리듯 한 획을 내리 긋는 최소한의 행위를 통해 회화의 궁극적 지향점을 찾는 ‘물 위를 긋다’ 작업은 물과 번짐의 극대화를 나타내 자연의 광대함을 연출하고 있다.

또 캔버스 위에 작고 얇은 한지를 계속 오려 붙여가며 지난한 과정을 거쳐 광활한 하늘을 만들어 내는 ‘공기와 꿈’ 작업을 통해 결국 추상적인 순수형태를 표현해낸다. 

그는 이러한 작업들을 통해 가장 평범한 소재를 평면작업과 설치작업으로 예술이 주는 특별한 감동을 그려네는 데 힘을 기울였다.

18일부터 11월 14일까지 포스코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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