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성근 후보(6)-전남대 총장 후보
국성근 후보(6)-전남대 총장 후보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9.24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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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 국립대학의 위기탈출 방안 모색
미래 창조의 중심 대학 비전 실현할 터
▲ 국성근 화학과 교수

우리 대안이 안고 있는 현안진단을 하면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위기라는 외부 환경변화의 문제가 있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와 입학재원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러한 악순환으로 우수한 인재 충원의 미비, 대학재정의 열악, 중앙정부의 구조조정 압력 가중 등이라는 어려움에 봉착했다.
또한 경영의 문제로는 우수 학생 유치 실패, 낮은 취업률로 인한 대학 인지도 하락, 열악한 재정, 미흡한 복지 등을 들 수 있다. 또 조직구조적 문제로는 행정의 중앙 집권화, 유사 중복학과(부) 통폐합, 대외협력 시스템의 미비 등을 지적할 수 있다.

언제까지 문제를 안고 지적할 수 있는 것만은 아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이 있어야겠다. 첫째는 실천할 수 있는 대학 발전계획의 수립과 추진이다. 중ㆍ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추진하는 데 모든 구성원의 힘을 모아야 한다. 구성원 간의 이해와 신뢰가 전제되지 않는 정책은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둘째는 환경변화에 대한 적극적 대응이다. 하나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인재 유출에 따른 우수인재 유치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국립대 법인화와 성과연봉제 등의 외부로부터의 압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셋째는 재정확충이다. 총장은 재정 확충에 주력해야 한다. 대학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과 건전한 재정 확보는 총장이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임무이다.
넷째는 복지향상이다. 교직원의 급여체계를 국립대 최고 수준으로 맞추도록 노력하겠다. 구성원의 복지를 위한 다목적 복합건물을 확보하고, 교직원 전용 웰빙 식당, 캠퍼스 문화예술공간 및 교수전용 주차장 확보 등을 해결하겠다.
다섯째는 행정의 분권화이다. 대학본부의 기능을 학과(부) 중심으로 재편하여 분권화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또한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한 미래발전정책회의를 구성하겠다.
여섯째는 교육ㆍ연구의 대학상(像) 정립이다. 구성원들이 자유로운 환경에서 내실 있는 교육과 의미 있는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대학문화를 정립해 나가겠다.
일곱째는 미래 성장동력 분야 육성이다. 우리 대학이 나아갈 방향과 일치하는 미래 성장동력 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산ㆍ학ㆍ연 리서치파크를 조성하며, 대형 국책사업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미래 창조의 중심 대학이라는 비전과 국립대학 1위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소통, 협력, 창조, 자율, 상생이라는 운영 철학을 바탕으로 소통 분권 참여를 통한 공감대 형성,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 확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용봉커뮤니티 실현이라는 기본 전략과 9대 핵심 공약을 혼신의 힘을 다해 실천하겠다.

*국성근 후보는 전남대 화학과 교수로 전남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 대학원 화학과 석사, 뉴욕주립대학(스토니부룩) 화학과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주립대학에서 TA, RA를 거쳐 미시간대학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지냈다. 전남대 기회위원회 위원, 자연과학대학장, 국립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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