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후보(9)-전남대 총장 후보
김현태 후보(9)-전남대 총장 후보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9.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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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중심대학 위상 확보 통해 백년대계 이뤄
교수중심 학과(부) 체제 운영 자치교육 강화
▲ 김현태 물리학과 교수

지난 총장선거 등 최근의 대학 내 사태는 심각한 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학의 명예와 긍지를 되살리기 위해 출마했다. 대학의 원대한 꿈을 실현하는 실천적인 총장이 되겠다.
전남대의 현안을 진단한다면 지금 대내외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 법인화, 성과연봉제, 총장자율선임제 등 대학의 체제와 운영에 대한 외부의 간섭과 압박이 심하다. 또 지방대 위상의 전반적인 답보 및 하락과 청년실업의 증가 등 외부적 환경 앞에서 지역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지키면서, 나라의 백년대계를 위해 핵심 국립대학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하는 시대적 요망에 부응할 때이다. 내부적으로는 충분한 재원 확보, 내실 있는 통합대학으로의 도약, 실질적인 국제화-세계화, 구성원들의 복지와 처우 개선 등과 같은 시급한 개혁과 개선이 절실한 때이다.

전남대의 발전 방안을 이야기한다면 우리 대학이 처해있는 어려운 시기와 환경 속에서, 우리는 무엇보다도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하며, 우리 자신을 믿어야 한다. 저는 교수 개개인의 연구 역량을 비롯해서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과 잠재력을 극대화하며, 그것이 교육과 연구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대학 운영체계를 도입하겠다.
기존의 행정조직의 기본 체제는 유지하되, 선진국 유수대학의 모델인 학문중심의 대학운영을 위해서 학과(부)를 기초행정 단위로 격상한다. 비용은 조금 더 들지만 교육과 연구의 효율성을 높여 줄 것이다. 즉 고비용 고효율 조직 체제이다. 즉 교수중심의 학과(부)·단과대학 체제를 통해서 우리 구성원 모두가 자발적이고 신명나게 대학 발전에 동참하도록 하겠다. 적극적인 대외활동과 재원 확보를 통해 우리 구성원들이 마음껏 능력을 분출하도록 뒷바라지하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운영 및 재원 확보 방안이라고 생각한다. 재정이 보장되지 않는 한 대학의 발전은 있을 수 없다. 저는 기획처장 시절에 재정확충에 대한 획기적인 방안을 마련했고 효율적으로 운용했던 경험이 있다. 저는 발전기금 확충을 우리 대학 발전의 명운이 걸린 문제로 인식하고, 발전기금 모집 및 운용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총장의 최우선 업무로 삼아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수익사업 확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 등 재정확충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을 마련할 것이며, 인력, 예산, 공간 등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와 개선을 통해서 효율적인 예산운용을 하겠다.

*김현태 후보는 전남대 문리대학 물리학과와 대학원에서 물리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교육경력은 29년에 이르며 Brown 대학교 물리학과 객원교수(1990. 1 ~ 1993. 7), 전남대 사범대 물리교육과 학과장(1996. 1 ~ 1997. 12), 전남대 기획협력처장(2002. 8 ~ 2004. 8), 전남대 동창회 부회장(2005. 4 ~ 현재) 등의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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