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 2012광주국제미디어퍼포먼스 아트페스티벌
롯데갤러리, 2012광주국제미디어퍼포먼스 아트페스티벌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8.31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카이칭(중국)의 퍼포먼스 아트

롯데갤러리가 광주비엔날레 기간중에 관계와 소통을 문제 제기하는 ‘동지애;증폭 네트워크 (COMRADESHIP; Amplification Network)’란 주제로 대규모의 국제퍼포먼스아트 페스티발을 연다.

이번 행사 '2012광주국제미디어퍼포먼스 아트페스티벌(Gwangju International Media Performance Art Festival)>'로 16개국 총 50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국제 퍼포먼스아트 페스티발이다.

이번 행사는  광주롯데갤러리, 광주비엔날레, 예술의 거리, 대인예술시장 등의 다양한 지역 문화예술 공간에서  열리며 글로벌메이킹아트 네트워크, 광주롯데갤러리, 광주 예술의 거리 아트스페이스, 안양스톤앤워터에서 공동주최하낟.

주관과 총감독은 글로벌메이킹아트 네트워크의 김광철 대표이다.

이번 행사의 키워드인 ‘동지애’다. 이는 상호 간의 신뢰를 중심으로 한 개인과 개인의 만남, 개인과 단체, 단체와 단체, 국가와 국가, 더불어 국가와 개인에서도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소통의 가치를 역설하는 데 중점을 뒀다.

▲ 류환(한국)의 퍼포먼스 아트
나아가 민주주의와 인권의 성지로서의 광주의 위상과 광주비엔날레, 아시아문화중심도시라는 캐치플레이즈로서 앞으로 성장하게 될 광주라는 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증폭 네트워크’에서 증폭이란 이미 내재된 힘이 밖으로 분출됨을 뜻한다. 네트워크는 단지 예술 안의 상호작용을 넘어 예술 밖의 세계와 좀더 밀접한 관계를 요구하기에 행사의 취지에 적합한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2012년 광주국제미디어퍼포먼스아트 페스티벌은 소통과 증폭이라는 주제를 담아내기 위한 일종의 사유와 담론의 장이며, 삶과 일상 그리고 관계를 표현의 가장 일차적인 수단인 ‘신체’를 통해 많은 이들과 사유하고 공유하려려 한다.

현재 퍼포먼스아트 장르는 현대미술에서 무척 중요한 위치로서 급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전문적인 학술가나 평론가의 부재, 그리고 연구 논문의 미약함으로 인해 본 장르가 종합공연, 신기한 볼거리, 파격과 광기 어린 행동으로 간주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미학적인 신체로서의 퍼포먼스아트의 새로운 위치설정을 통해 국가와 지역을 넘어서는 예술의 재기능인 ‘개인과 시대의 정체성 탐색’, 표현의 다양성, 더불어 이러한 다양성을 함축한 국제전을 통해 조명되지 못하거나 인식하지 못했던 문제들에 대해 심도 깊은 모색을 시도한다.

한편 이번 페스티발의 세부 행사 프로그램은 심포지움, 라이브 퍼포먼스아트, 전시, 세미나, 아티스트 토크로 이루어지며, 광주시의 협력으로 국외작가들의 지역문화 탐방 및 다양한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더불어 광주에서의 개최 이후 공동 주최 단체인 ‘안양스톤앤워터’ 창립 10주년 기념의 성격으로, 13일부터 16일까지 안양에서 연이어 페스티발이 진행된다.

▲ 아라이 신이치(일본)의 퍼포먼스 아트
행사 프로그램

심포지움 (SYMPOSIUM) – 주제: 분단 한국 그리고 광주 5.18
일시 및 장소: 9.5(수) 오후5시~9시 / 롯데갤러리
인권과 문화 광주(발제자: 윤장현)
미디어퍼포먼스아트의 정의와 아트페스티벌의 역할 (김광철)

라이브퍼포먼스아트 (LIVE PERFORMANCE ART)
- 2012년 9월6일(목) / 광주롯데갤러리, 롯데백화점 정문(오후5시~9시)
- 9월7일(금) / 광주 예술의거리 궁동예술극장(오후5시40분~10시)
- 9월8일(토) / 광주대인예술시장(오후8시~), 광주비엔날레(오후3시~)
- 9월9일(일) 오후 8시 / 광주비엔날레(오후3시~), 미디어 X 갤러리(오후 8시~)

전시 (EXHIBITION) - 판아시아네트워크 퍼포먼스아트 소장 자료전(아카이브전)
참여작가 작품전 / 기간 및 장소: 9월5일~9월14일, 롯데갤러리

세미나 (SEMINER) - 2012년 광주국제미디어퍼포먼스아트 페스티벌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 일시 및 장소: 9월 10일, 오후 5시~, 롯데갤러리
/ 발제자: 장석원 (전남대미술이론과 교수), 유재홍 (전남대학교 불문학 교수),
류환 (작가, 행사 집행위원장), 김광철 (작가, 행사 총감독)

참여작가 광주문화탐방(광주시 후원) – 9월 11일 오후3시~

참여국가 - 미국, 멕시코, 영국, 덴마크, 에스토니아, 아일랜드, 폴란드, 스위스, 스페인, 뉴질랜드
한국, 일본, 중국, 홍콩, 태국, 방글라데시(총 50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