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승)이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청렴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삼복더위를 무릅쓰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오는 7일부터 3개 권역으로 나눠 ‘소통하는 청렴, 행복 서부교육’을 주제로 ‘2012 찾아가는 행정실장 청렴협의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김 승 서부교육장을 비롯해 정공섭 행정지원국장, 서부관내 유·초·중학교 행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7일 광산구 수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일 남구 진남초등학교, 16일 서구 치평초등학교에서 열린다.

김 교육장 등은 ‘소통하는 청렴, 행복한 서부교육’실현을 위해 일선학교 행정실장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교육현장의 생생한 의견청취와 반부패ㆍ청렴관련 정보를 폭넓게 수렴해 청렴정책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는 청렴도를 중·상위권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실질적인 청렴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일선학교 교직원들의 자율적인 청렴노력을 강화하는 한편, 협의회 운영과정에서 제안된 내용에 대해서는 반부패ㆍ청렴시책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일선학교 현장의 문제점과 고충사항, 학교별 청렴우수사례 공유, 학교간의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 수요자 중심의 부패 취약분야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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