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교육감, “교육문제 모두 함께 풀자”
장만채 교육감, “교육문제 모두 함께 풀자”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8.01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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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교육지원청, 30일 영암교육발전계획 설명회 개최

▲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30일 “영암교육이 살아야 영암의 미래가 있다”며 “지역공동체와 정치인 등 모두 함께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30일 오후 3시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영암교육 5개년 발전계획 설명회에 참석해 “떠나는 교육인구를 막고, 피폐해진 농어촌을 살리기 위해서는 교육이 살아야 한다”며 “그동안 교육은 교육자들만의 몫이라고 생각했으나 이제 지역공동체(지역사회와 지자체, 교육가족, 학부모 등)와 정치인 등 모두가 함께 나서야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렇지 않을 경우 영암을 비롯, 전남의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 “지역교육을 위해 우리 모든 문제점을 드러내놓고 진지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누가 영암의 미래를 묻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 할 것인가”라고 반문하고 “당당하게 말 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만이 영암의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이 그 어느 때보다 인재육성을 강조해 도교육청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거점고 육성과 관련 자신의 고향인 영암지역이 거점고 선정에 제외된 것에 대해 서운함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장동연 영암교육장은 영암교육 발전 계획으로 ▲기(氣)찬 드림스타트와 교원양성 ▲왕인박사 후예육성 ▲소통과 협력으로 함께하는 영암교육 실현 ▲적극적인 교실현장 지원 ▲찾아가 봉사하는 지원행정 구현 등을 제시해 참석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장 교육장은 영암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재교육원, Wee 센터 등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氣찬 영암교육센터‘를 설립해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일태 염암군수는 “인재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한 영암교육센터 설립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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