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공공도서관이 주관하고 화순교육지원청이 후원한 ‘2012년 화순공공도서관 독서캠프’가 26일부터 사흘간 금호화순리조트에서 화순지역 초·중학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큰 호응 속에 열렸다.
이번 독서캠프는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참여한 가운데, 권장도서를 활용한 독서전문가의 체계적인 독서지도와 논리적 사고 함양을 위한 독서활동이 모둠별로 전개했다.
참가 학생들이 서로 화합할 수 있도록 오프닝 게임 시간을 갖게 한 뒤 모둠별 책읽기와 글쓰기, 연극발표, 독서토론대회, 독서특강 등 책읽기에 대한 독서 프로그램과 물놀이, 죽간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마련해 참가 학생들이 능동적인 독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했다.
또한, 이번 독서캠프에는 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학생 20명이 교육기부를 위해 2박3일 동안 참가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학생 개개인의 안전관리와 프로그램 지도에 참여해 독서캠프의 의미를 더하였다.
독서캠프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처음에는 책을 읽는 거라 지루할 줄 알았지만 다양한 활동으로 내용도 쏙쏙 들어오고 재미있었다”며 “관심 없던 독서에 친근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화순교육지원청 류남규 교육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독서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 독서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의 올바른 독서태도 형성 및 정서적, 인격적 성장을 돕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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