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기획>“으악, 이게 뭐야 고약한 냄새(?)”
<집중기획>“으악, 이게 뭐야 고약한 냄새(?)”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2.07.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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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 적발 건수 전무

▲음식물 쓰레기 직매금지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택가에서는 아직도 일반 쓰레기 종량제에 음식물 쓰레기를 섞은 채 배출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음식물이 상하기 십상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과일 소비량이 많아져 그만큼 음식쓰레기 배출량도 많아진다. 지난 2005년부터 지자체에서는 음식물쓰레기 투기를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주택가에서는 아직까지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용기에 담지 않고, 그대로 일반쓰레기 종량제에 섞어 배출하는 경우가 많아 시민의식이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또한 광주시는 올해 안으로 시행 예정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정책수립에만 급급했다.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배출에 따른 적발과 과태료 부과건수가 전무한 상태로 시민들이 외면하게 된 역할을 한 셈이다.

보통 음식물쓰레기는 양질의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재활용방법에 따라 구분·배출하고, 일반쓰레기와 혼합배출을 금지해야 한다.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땅에 그냥 묻으면 악취나 해충, 침출수 등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매립지의 수명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광주시 환경생태국 기후변화대응과 유병오 실무관은 “무단, 불법투기 된 쓰레기는 조사하여 과태료 처분이 상시 이루어지지만, 일반 종량제에 음식물 쓰레기가 함께 투기되었는지 직접 조사하기엔 현실적으로 힘들다”면서 “폐기물 관리법에도 명시되어 있고, 각각 다르지만 5개 구 조례에는 분리배출 안했을 경우 최대 3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조항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환경운동연합 박미경 사무처장은 “중앙이나 지자체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와 처리하는 정책에만 초점이 잡혀있는 것 같다”면서 “예산이 수반되는 시설 위주의 정책을 먼저 살피다보니 분리수거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취시키기는 노력과 홍보가 부족한 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박 사무처장은 “일반 쓰레기 종량제에 음식물 쓰레기를 섞어 버리는 것은 시민의식과 관련이 많다”면서 “분리 배출 되었을 때 재활용이나 자원화로 잘 처리되고 있는지 확신이 없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시는 음식물 쓰레기 분리 배출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태다. 그리고 광주 시민들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생활 속에서 꾸준한 반복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분리수거의 습관화가 뒤따라야 할 때다./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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