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4대강사업, 습지파괴 대표적 사례로 선정
MB 4대강사업, 습지파괴 대표적 사례로 선정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7.0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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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습지네트워크 인터넷투표 통해 선정

이명박 정부의 임기내 최대 치적사업이었던 4대강 사업이 세계습지 관련 NGO로 구성된 세계습지네트워크로부터 가장 습지파괴가 이루어진 대표지역으로 지적됐다.

이에따라 세계습지네트워크는 지난 7일 제11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기간(루마니아, 현지시간 7월 7일)에 세계습지네트워크가 인터넷투표를 통해 4대강사업을 Grey(습지파과사례)상으로 선정, 이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습지네트워크는 2010년부터 인터넷 투표를 통해 Wetland Globe Award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시상행사는 Blue(습지관리 우수사례) 및 Grey(습지파괴사례)상으로 구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토해양부 김동진 국토환경정책과장은 "4대강 사업은 이미 녹색성장 사업으로서의 그 성과에 대해 OECD 등 국제기구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모로코, 파라과이, 태국, 알제리 등에서는 벤치마킹을 추진 중인 사업이다"고 해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녹색연합, 생태지평 등 한국습지NGO네트워크가 4대강사업이 Grey상에 선정되도록 투표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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