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100세, 국민연금 노후설계상담 및 교육 크게 늘어
행복 100세, 국민연금 노후설계상담 및 교육 크게 늘어
  • 김석영 시민기자
  • 승인 2012.07.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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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이 운영중인 행복노후설계센터가 100세시대를 대비하는 서민들의 노후준비를 돕는 터전이 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전광우)은 9일 지난해 4월 개소한 ‘행복노후설계센터’가 2011년 이후 노후설계 상담 및 교육 제공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서민들의 노후준비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측은 2008년부터 국민연금 가입했거나 수급자를 대상으로 노후설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행복노후설계센터가 개소한 2011년 이후 전년 대비 상담 건수는 50% 이상, 교육 횟수는 27%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노후설계상담 및 교육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수명연장으로 노후에 대해 높아진 국민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실질적인 노후준비의 방향 및 방법 등을 센터에서 제시하고 있어 이 문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행복노후설계센터에서 제공하는 노후설계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재무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 건강, 여가 등 노후생활 전반을 준비할 수 있도록 종합상담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노후설계 상담대상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20대가 1.2%, 30대 5.5%, 40대 19.2%, 50대 53.8%, 60대 20.3%로 조사되어 노후준비가 시급한 40대 이상에서 상담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에서는 20~30대의 젊은 층에는 대해서는 재무목표 및 가계 예산수립 등 돈 관리 방법, 40~50대를 위해서는 노후자금 준비 방법, 50~60대를 위해서는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내기 위한 노후생활상담에 중점을 둔 연령별 맞춤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센터에서 제공하는 노후설계 교육은 크게 사업장, 직능단체 등에 현장으로 찾아가서 실시하는 교육과 가입자 및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재무․건강․여가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자체 강좌 등이 있다.

특히, 자체 강좌의 경우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대도시에 위치한 6개 센터(국번없이 1355)에서 가입자 및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재무, 건강, 여가, 대인관계 등에 대한 종합강좌를 제공하는 ‘노후설계 아카데미’를 운영하여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사 김병수 과장은 "100세 시대의 도래로 노후준비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하고 있다"면서 "행복노후설계센터를 국민들이 편안하게 노후준비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얻고, 믿고 상담할 수 있는 ‘노후준비 사랑방’으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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