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천 광주시 주무관, 제36회 행정혁신인상에
나해천 광주시 주무관, 제36회 행정혁신인상에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6.2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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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택시 6부제 시행’ 등 택시현안 문제 해결에 기여

나해천 주무관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제36회 행정혁신인상 수상자’로 대중교통과 나해천 주무관(49세)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나 주무관은 지난 2010년부터 대중교통과에서 근무하면서 광주시 택시행정의 대표적인 현안문제였을 뿐 아니라 택시운전자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택시6부제 시행과 개인택시 증차에 대한 장기민원을 해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일반택시 6부제 시행을 두고 노사간 이해상충으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었으나, 나 주무관은 지난 20개월간 각종 자료 분석과 노사간 대화를 유도하는 등 6부제 이행에 대한 노사간 합의를 이끌어 협약 체결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1984년 이후 28년만인 지난 3월 20일 택시6부제가 시행될 수 있었다.

이는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노사의 문제를 지속적인 대화와 조정을 통해 노사간 상생발전의 계기와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낸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나 주무관은 지난 2004년 이후 8년만에 개인택시 신규면허, 2015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택시선진화방안 마련, 택시운전자 친절운동 전개 등 택시업계의 화합과 선진 교통문화정착에도 기여했다.

나 주무관은 수상소감에서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해 행정혁신인상에 선정돼 기쁘지만 큰 상을 받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시민이 행복한 광주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 주무관은 상금으로 받은 50만원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04년부터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추진으로 행정의 생산성을 높인 직원들을 선발하여 행정 혁신인상을 수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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