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화제'
전남 해남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 '화제'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6.25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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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로 업체 아닌 학생 동아리 활동 통해 스스로 개발

▲ 해남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동아리(Happs)팀이 해남고를 알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전남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 학생들이 학교를 알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화제다.

더구나 해남고 홍보 어플리케이션은 어플로 업체가 아닌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스스로 개발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

전남도교육청과 해남고는 25일 “스마트(SMART) 시대의 흐름에 부응, 해남고 컴퓨터 프로그래밍 동아리(Happs)팀이 해남고를 알리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은 ‘손 안의 작은 PC’인 스마트폰을 활용해 학교소개, 학교약도, 공지사항, 학사일정, 급식 식단표, 학급별 시간표, 교내 전화번호 등 학생과 학부모 등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제공 받을 수 있다.

특히, 학교 홈페이지에서 업데이트가 실시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가 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누구나 쉽게 학교의 학사운영 전반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학교와 학생, 지역주민간의 정보 접근성이 편리해졌다.

해남고 홍보 어플리케이션은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스마트폰에서 어플은 다운받아 활용이 가능하지만 IOS운영체계(아이폰용) 자체적인 어플리케이션은 없는 취약점이 있다.

동아리회원들은 지속적으로 IOS운영체계(아이폰용)를 기반으로 어플을 제작해 보완할 예정이며 현재 만들어진 어플리케이션도 계속 수정 보완해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또 앞으로 스마트 기기의 흐름에 따라 제품이나 기능에 대한 개발을 계속적으로 해 나갈 것이라고 당찬 포부도 피력했다.

이들은 “IT 제품이 생산되어 사라지기까지 18개월 밖에 걸리지 않는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개척자의 사명을 타고 났다고 여기고 끊임없이 새로움을 향해 도전할 것이다”고 열정과 도전 의식을 내비쳤다.

제품 발표에 앞서 김용선(Happs 지도교사) 교사는 “해남고 홍보용 어플은 기존의 업체에서 만든 것이 아닌 학생 스스로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만든 것으로 동아리 활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진화된 하나의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스마트 시대에 창조적으로 대응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승현(해남고 2학년) Happs 회장은 “스마트 시대라는 큰 흐름에 학생들도 적극 대응한다는 차원에서 해남고 어플이 기획되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히고 “어플 개발을 통해 해남고의 과학중점고로서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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