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60년 훌쩍 뛰어볼래요
전남대, 60년 훌쩍 뛰어볼래요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2.06.25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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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봉관 리모델링 ‘랜드마크’화
과거-현재-미래 잇는 ‘역사관’ 개관

전남대학교가 개교 60주년을 맞아 대학의 랜드마크이자 미래로 가는 창구 역할을 할 ‘전남대 역사관’을 27일 개관한다.

전남대는 구 본부이자, 기존에 평생교육원으로 활용됐던 용봉관을 역사관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27일 오후1시30분 개관식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전남대 역사관은 대학의 역사 전반에 관한 기록과 사진, 자료 등 전남대 60년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기능을 비롯해 역사자료를 수집․관리․보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역사관 규모는 지상 5층 건물로 총 연면적이 2,540.76㎡에 이르며 크게 주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민주전시관, 5․18기념관 등 전시실 4개소와 수장고 3개소, 정리작업실, 연구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에 마련된 역사관 주전시실에는 연대별 역사기록을 포함해 학교 상징, 시설, 조직에 대한 소개코너가 마련되어 있으며 장학제도 및 국제교류 현황, 키워드로 보는 대학생활 등의 내용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또 동문 및 각 기관들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 물품들도 한 데 모아 시각적인 전시 효과를 높였다.

또한 역사관이 들어선 용봉관 건물은 개교 초창기인 1957년 건립된 것으로 1997년까지 40년간 대학본부로 사용, 용봉탑과 함께 전남대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역사관의 공간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남대 역사관은 대학 방문객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대학의 과거와 현재를 가까이서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의 발전적 미래를 내다보는 매개체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 관계자는 “대학의 역사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공유하고 보존해야 할 지적 자산이다”며 “대학의 역사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세대들이 제대로 된 사실들을 남기고 기록해서 전남대가 진정한 성찰을 통해 희망찬 미래로 전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전남대학교 60년 편찬사’ 헌정식, 개교 60주년 기념광장 조성사업 준공식, 개교 60주년 기념 교내 서화 기획전 ‘남도예술에 스미다’ 오픈식이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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