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죽골 효자동아리 독거노인 목욕봉사 '감동'
청죽골 효자동아리 독거노인 목욕봉사 '감동'
  • 홍갑의 기자
  • 승인 2012.06.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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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지역 중학생 30여명, 무정면 어른신과 함께하는 목욕봉사 활동

담양 청죽골에 효자동아리가 떴다.

전남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기권) 효자동아리 회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목용봉사를 갖는 등 효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청죽골 효자동아리는 담양지역 21개 초·중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여한 봉사활동으로 시설 어르신을 위한 위문공연, 독거노인 결연 및 목욕 봉사 등을 통해 웃어른을 공경하는 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효교육 실천 동아리이다.

이들가운데 담양효자동아리 중학생 30여명과 지도교사들은 15일 담양 무정면에서 거주한 독거노인 25명을 모시고 담양리조트온천에서 목욕봉사활동을 펼쳤다.

백순례(무정면) 할머니는 “학생들이 너무나 친절하고 따뜻하게 등을 밀어주고 챙겨주는 마음이 고맙고 맛있는 간식까지 챙겨주면서 할머니들을 챙겨주시는 교육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소영(담양여중 1학년) 학생은 “할머니 목욕을 도와드리면서 함께 하는 시간이 이렇게 마음 뿌듯할 줄은 몰랐다”면서 “초등학교시절부터 교회에서 독거어르신들에 대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기 때문에 오늘 같은 봉사활동을 마치고나면 너무 기분이 좋고 흐뭇하면서 스스로 자신이 대견하다”고 말했다.

정기권 교육장은 “나이가 들게 되면 건강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된다”고 하면서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운동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이 부모님과 웃어른을 공경하는 마음가짐은 인성교육의 바탕이며 완성이라고 강조했다. / 데일리모닝 홍갑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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