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데이'는 기아차 임직원들과 가족들이 모여, 같은 한 가족인 기아 타이거즈의 승리를 응원하는 한편 기아인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기르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전사적인 차원에서 마련된ㅁ 기아타이거즈데이는 지난 4월 28일 화성공장을 시작으로 13일에는 광주공장 가족들이 참석하였고, 31일에는 본사부문, 6월 3일에는 소하리공장 순으로 차례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기아차 광주공장 임직원 및 가족 총 2,000여명이 함께 하였으며, 이들은 3루측 응원석에 단체로 입장하여 기아 타이거즈의 승리를 위한 열띤 응원을 펼쳤다.
이들은 무등경기장 3루석에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잡고 사전에 준비한 플래카드와 응원 문구가 적힌 배너, 노란색 막대풍선 등을 활용하여 응원구호 외치기와 파도타기를 선보이는 등 일사불란한 단체응원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이용훈씨가 직접 시타자로 나섰으며, 시구는 연예인인 이세은 씨가 맡아 경기장을 찾은 기아차 광주공장 임직원을 비롯한 광주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타자로 나선 이용훈씨는 “올해 기아차의 일원이 되어 이렇게 시타까지 하게 된 것을 인생의 소중한 기억으로 남기고 싶다”며, “오늘 우리 기아가족들의 열띤 응원을 통해 타이거즈가 꼭 승리하고 올해 V11의 대업을 달성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2008년부터 '기아 타이거즈 데이'를 실시하고 있고, 특히 기아차 광주공장은 타이거즈 데이 행사를 통해 소년소녀 가장돕기 성금 전달, 장애우 초청 행사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