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총장후보, 박창수·윤택림·이병택 압축
전대 총장후보, 박창수·윤택림·이병택 압축
  • 박재범 기자
  • 승인 2012.03.23 06:44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2일 치러진 제19대 전남대학교 총장을 선출하기 위한 1차 컷오프에 박창수·윤택림·이병택(가나다 순) 후보가 선출됐다. <시민의 소리>는 최종 후보 3명의 출마 소견을 실는다.

박창수 교수
박창수 교수(59세) 의과대학 의학과
혁신과 소통을 통해 비상하는 전남대학교를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남대학교 가족 여러분!
전남대학교는 지역사회의 거점대학이면서 글로벌시대의 명문대학으로서 자리매김해야 하고, 급변하는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추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대학정책은 ‘대학평가’, ‘취업률’ 등을 내세워 대학의 서열화를 조장하고, 강압적인 구조조정의 압박을 통해 대학 구성원들의 많은 갈등을 유발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서열과 구조 울타리’는 오직 성과 그 자체만을 중시하여 현재적이고 양적인 서열경쟁만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대학 구성원들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고, 미래지향적이며 진정한 변화를 실천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전남대학교는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하고, 집단지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혁신과 소통이 절실할 때입니다. 그래서 더 나은 교육을 필요로 하는 학생과 원활한 연구를 위한 교수님, 신명나는 행정을 위한 교직원 선생님들의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명문 거점대학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저는 전남대학교 가족과 함께 ‘신명’을 일으키도록 하고, 정부의 하향적 구조조정 문제에 맞서 대학 본연의 역할과 미래의 전망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상생과 행복을 가꾸는 감동의 리더십으로 세계로 열린 명문 전남대학교로 비상시키겠습니다! 박창수가 꼭 실현하겠습니다!


윤택림 교수
윤택림 교수(54세) 의과대학 의학과
세계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No.1 국립대학을 만들겠습니다.
개교 60주년을 맞이하는 전남대학교는 그동안 호남권 거점 대학의 역할을 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호남을 넘어 대한민국 제1의 대표적인 국립대학으로 발돋움해야 합니다. 전남대학교는 좀 더 젊고, 좀 더 창의적이며, 좀 더 역동적인 대학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열린 생각(Different Thinking)과 부드러운 소통(Smooth Communication)으로 전남대학교의 행복한 변화(Happy Change)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저는 즐겁게 연구하며 신명나게 가르치고(1. Happy R Program), 우수한 학생을 유치하여 체계적으로 양성하며(2. Smart Student Plan), 교직원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3. 3-One Policy)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지역과 연계하여 사회발전에 기여하고(4. U-R Link Program), 국제적인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5. In & Out Global Project) 구성원 모두가 자긍심을 느끼는 대학(6. Proud CNU Plan)을 만들겠습니다. 기존과 다른 획기적인 방안으로 발전기금을 모금하는 등 충분한 재정을 확보하여(7. Yoon & Wright Plan) 이런 일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대학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겠습니다.

학생, 교수, 직원, 그리고 동문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전남대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이병택 교수
이병택 교수(55세) 공과대학 신소재공학부
비전과 긍지를 나누는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지역 거점대학으로서 지난 60년간 지역과 사회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이제 새롭게 다가올 100주년을 향한 비전을 수립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이를 위해 가장 시급한 것은 소통과 신뢰, 분권을 키워드로 예측 가능한 행정을 구현하고 급여와 복지 여건을 확충함으로써 구성원들의 열정과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교육과 연구를 획기적으로 진흥하여 높은 취업률과 국제적인 연구역량을 같이 갖춰나가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환경에 투자하고 교육 인센티브를 강화하여 교육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연구그룹 형성과 대형사업 유치, 연구 인력과 연구 인센티브 등 연구지원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적극적인 대외활동과 다양한 재원 확보를 통해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기초 재정을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대학은 지역현안의 주도적 참여, 교육ㆍ문화ㆍ예술ㆍ봉사의 지역 센터 기능 등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고 선도하는 지식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저는 대학을 사랑하고, 구성원과 같이 호흡하며, 전국적인 인지도와 인적 네트워크로 대학 발전을 위한 대내ㆍ외 역량을 갖추고 있는 최적의 총장 후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제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 열정을 대학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전남대 2012-03-23 13:39:01
후보들 사진이 바뀌었음 - 대형 사고인데 앞으로 조심하시고, 수정 후 이 댓글은 삭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