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의 디자인산업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은 재단법인 광주디자인센터 장상근 제3대 원장 취임식이 13일 디자인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신임 장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디자인은 광주가 지향하는 문화와 첨단 분야의 경쟁력을 갖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면서 "디자인센터의 정체성을 디자인 창의인력 양성기관, 특화된 지역 디자인 연구개발기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디자인콘텐츠 정책기관으로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 원장은 "디자인산업은 도지역 인근 지역과의 협력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서남권 지자체들과 지속적으로 MOU 등을 추진해 각 시·군·구의 디자인사업과 관련된 발주대행 및 감리 등을 통해 해당 지자체에 맞는 맞춤형 문화적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엿다.
서남권 유일의 디자인 전문기관인 광주디자인센터는 지역의 재래시장과 중소기업들에게 다양한 디자인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디자인 전시사업 등을 개발해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장 원장은 광주시 공무원 출신으로 종합건설본부장 건설방재국장 등을 지냈고, 조선대 디자인대학원 겸임교수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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