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문화 서비스 확대하겠다"
[광주문화재단]"문화 서비스 확대하겠다"
  • 차소라 기자
  • 승인 2012.01.18 1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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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사업설명회 가져
학교폭력 대응 토요예술학교 광주에 5곳

올해 광주지역 문화지도는 문화를 매개로 한 '소통과 교육 그리고 복지 서비스'와 관련된 밑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특히 광주문화재단은 모든 사업의 기획과 진행과정을 전문가단체, 시민들과 공유한다는 방침을 정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서는 소통문화를 강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문화재단은 18일 '2012 사업설명 기자간담회'를 열고 문화를 매개로 한 '소통, 교육, 복지 서비스 확대'를 핵심으로 '중장기발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서비스에는 특히 문화의 창의적 잠재력이 풍부한 학생들을 위한 창의예술학교를 설립하고 꿈꾸리 오케스트라 등의 운영을 통해 끼있는 문화발산자들을 키워나갈 구상이다.

그리고 지역의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향유 기회의 확대를 위해 문화바우처·여행바우처 등 문화·복지 서비스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해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공감대 형성도 주력할 방침이다.

광주문화재단은 이날 밝힌 2012년 7개 추진 전략 및 특화 사업, 문화예술 지원 사업 등은 '세계와 소통하는 창의적 문화예술도시'를 비전으로 하여 '문화로 행복한 창조도시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목표는 강운태 시장이 연초에 소통을 강조하고 시민과의 소통 공감대 확대를 위해 언론매체와의 소통을 통한 시민과의 정보소통, 의회와의 소통을 통한 사업 및 정책 소통 등을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7개 추진 전략으로는 ▲문화예술진흥지원을 통한 문화향유기회 확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기반 강화 ▲국제문화교류 확대 및 협력네트워크 구축 ▲시민참여프로그램을 통한 창의적 문화환경 조성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및 문화복지 서비스 확대 ▲문화콘텐츠 및 브랜드상품 개발을 통한 문화관광 진흥 ▲축제의 전국화․세계화를 통한 도시브랜드 강화 등을 확정하고 이에 따른 세부 사업을 실행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진흥 지원을 통한 문화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지역문화예술육성 ▲공연장상주단체육성 ▲레지던스프로그램 ▲문화예술활동단체 보조금 지원사업 등에 21억5천8백만원을 배정했다.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문화예술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단 운영을 통해 의회, 관계기관, 단체와 함께 광주 문화의 미래를 모색하는 상상포럼을 개최하는 등 소통의 창을 연다. 또 다양한 활동을 알리는 인터넷 웹진과 문화매거진 `문화나무'를 발간해 홍보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학교 폭력 예방과 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위해 토요 예술학교를 구마다 1곳씩 모두 5곳을 운영하는 것도 눈에 띈다. 주5일제 수업을 맞아 주말에 운영되는 이 학교가 청소년의 문화 감수성을 자극하고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치료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소득층과 소외계층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한 문화 바우처와 여행바우처 사업도 활성화하고 소외계층 어린이 33명으로 창설된 '꿈꾸리 오케스트라'도 운영된다.

2월 9일 문을 열 운림동 전통문화관은 무형문화재 전수, 다도.다예 체험장을 운영해 무등산권을 중심으로 문화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밖에 지난해 통합 운영된 도시브랜드축제 '페스티벌 오!광주' 브랜드공연축제와 한·중전통문화교류, 에든버러축제, 정율성축제, 여성합창축제 등 광주에서 펼쳐지는 각종 축제들과 연계해 축제의 전국화, 세계화를 통한 도시브랜드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노성대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예술교육과 문화복지 서비스 확대는 문화도시로 가기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올 한해 문화예술단체, 시민단체, 시의회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함께 뛸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5일제 수업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어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화감수성 신장을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이 중심이 되는 토요예술학교를 각 구 5곳에 운영할 계획이다"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기반 강화를 위해 기존 위탁사업인 아시아문화예술활성화거점프로그램, 아시아문화포럼 이외에 새롭게 사직공원공공디자인사업과 광주폴리 유지관리 및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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