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한국의 고싸움놀이 중국과 즐기자
[남구]한국의 고싸움놀이 중국과 즐기자
  • 차소라 기자
  • 승인 2012.01.1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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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소년 참가해 한국문화체험 나서
▲ 남구는 고싸움이 광주의 대표적인 문화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중 수교 20년을 맞아 민속 캠프를 개최한다.
광주 남구가 문화교육특구 지정과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한·중 청소년 고싸움놀이 민속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고싸움 민속캠프는 13일부터 16일까지 광주시 일원과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 테마파크에서 열리며, 고싸움놀이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지역 청소년들의 국제적 감각을 기르기 위해 지난 2004년 일본 청소년들과 캠프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또한, 올해는 중국 성도시 청소년과 광주시 청소년 및 지도자 120여 명이 참가해 고싸움놀이 및 전통놀이, 김치담그기와 도자기 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를 함께 체험할 예정이다.

남구 문화산업팀 정운영 씨는 “고싸움이 광주에 대표적인 문화가 되도록 하고 중국아이들도 느껴보지 않은 독특한 문화를 체험하면서 한국를 느끼고 보면서 앞으로 문화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졌으면 한다”며 “글로벌 시대를 가는데 서로 문화를 존중하면서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일본과 중국 학생들을 초청해 민속캠프를 즐겼으나 앞으로 우리 학생들을 중국으로 보내 중국문화를 체험하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현재 중국 광저우시 난사구와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문화교육특구로 지정돼 고싸움놀이 외 축제 및 캠프개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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